유은혜 "학교 오미크론 대응 '신속 PCR검사' 보완수단 활용"

권형진 기자 2022. 1. 17.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1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의 보완적 수단으로 '신속 PCR 검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안'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대학 기관장과 간담회를 열어 신속 PCR 검사 운영 경험과 장단점 등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속 PCR검사 도입 지자체·대학과 간담회
"학교 방역체계·전략 변화 검토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대학의 연구처장과 지방자치단체장, 기관장을 만나 오미크론 변이 대응책을 논의했다. 2022.1.1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유은혜 부총리는 1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의 보완적 수단으로 '신속 PCR 검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안'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대학 기관장과 간담회를 열어 신속 PCR 검사 운영 경험과 장단점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신속 PCR 검사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이항진 여주시장, 이현숙 서울대 연구처장,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윤석진 KIST 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유 부총리는 "'신속 PCR 검사'는 현행 PCR 검사와 마찬가지로 검사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검사결과를 1~2시간 이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의 기본 PCR 검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보완적인 수단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주말쯤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할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10~16일)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은 26.7%로, 그 전주(3~9일) 12.5%의 두 배를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우세종인 델다 변이보다 전파력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총리는 "현재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앞으로 전체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확진자 중에서도 경증 확진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진단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운영해 온 보건소 중심의 PCR 검사 진단이 물리적 한계에 올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학교 방역체계의 변화, 방역전략의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PCR 검사를 보완하면서 학교 현장의 경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상황에 대비하는 새로운 검사방법과 관련되는 방역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협의하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in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