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배구여제'..김연경, 작년 세계 최고 여자선수로 선정
강홍구 기자 2022. 1. 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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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34)이 지난해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로 선정됐다.
발리볼월드닷컴은 16일 지난해 최고 여자배구 선수 12명을 선정하면서 1위로 김연경을 꼽았다.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2020 도쿄 올림픽 활약을 종합해 10일부터 최고의 선수들을 발표해 온 이 매체는 1위 공개를 앞두고 '1988' 글자를 힌트로 남겨 1988년생인 김연경의 선정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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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34)이 지난해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로 선정됐다.
발리볼월드닷컴은 16일 지난해 최고 여자배구 선수 12명을 선정하면서 1위로 김연경을 꼽았다.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2020 도쿄 올림픽 활약을 종합해 10일부터 최고의 선수들을 발표해 온 이 매체는 1위 공개를 앞두고 ‘1988’ 글자를 힌트로 남겨 1988년생인 김연경의 선정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연경에게 2021년은 이정표 같은 한 해였다. 2005년 시작한 국가대표 생활을 17년 만에 은퇴했다. 한국 대표팀의 3회 연속 올림픽 진출과 역대 두 번째 4강 진출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모두 100만 명을 넘긴 해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올림픽 최초 4경기 이상 30득점 등 김연경이 지난해 세운 기록을 비롯해 V리그 준우승(흥국생명), 중국슈퍼리그 3위(상하이 광밍) 등 소속팀 성적도 자세히 설명했다. 올림픽 개회식 한국 선수단 공동 기수를 맡은 것도 조명했다.
발리볼월드닷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구계의 10억 분의 1 스타인 김연경은 기술과 리더십, 카리스마로 지구를 사로잡았다”고 평하기도 했다. 올림픽 당시 8강 상대였던 터키팀의 조반니 귀데티 감독의 표현을 빌려 “김연경은 러시아의 육체와 미국의 힘, 일본의 기술과 브라질의 빠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2위 선수로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팀 리베로 저스틴 웡-오란테스(27)가 선정됐다.
김연경은 인스타그램에 발리볼월드닷컴의 게시물을 올리며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근 폴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도 인스타그램에 김연경의 사진과 “유일무이한(one and only)”이란 글을 올리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10일 귀국해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김연경은 현재 다음 시즌 소속팀을 고민 중이다.
발리볼월드닷컴은 16일 지난해 최고 여자배구 선수 12명을 선정하면서 1위로 김연경을 꼽았다.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2020 도쿄 올림픽 활약을 종합해 10일부터 최고의 선수들을 발표해 온 이 매체는 1위 공개를 앞두고 ‘1988’ 글자를 힌트로 남겨 1988년생인 김연경의 선정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연경에게 2021년은 이정표 같은 한 해였다. 2005년 시작한 국가대표 생활을 17년 만에 은퇴했다. 한국 대표팀의 3회 연속 올림픽 진출과 역대 두 번째 4강 진출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모두 100만 명을 넘긴 해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올림픽 최초 4경기 이상 30득점 등 김연경이 지난해 세운 기록을 비롯해 V리그 준우승(흥국생명), 중국슈퍼리그 3위(상하이 광밍) 등 소속팀 성적도 자세히 설명했다. 올림픽 개회식 한국 선수단 공동 기수를 맡은 것도 조명했다.
발리볼월드닷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구계의 10억 분의 1 스타인 김연경은 기술과 리더십, 카리스마로 지구를 사로잡았다”고 평하기도 했다. 올림픽 당시 8강 상대였던 터키팀의 조반니 귀데티 감독의 표현을 빌려 “김연경은 러시아의 육체와 미국의 힘, 일본의 기술과 브라질의 빠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2위 선수로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팀 리베로 저스틴 웡-오란테스(27)가 선정됐다.
김연경은 인스타그램에 발리볼월드닷컴의 게시물을 올리며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근 폴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도 인스타그램에 김연경의 사진과 “유일무이한(one and only)”이란 글을 올리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10일 귀국해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김연경은 현재 다음 시즌 소속팀을 고민 중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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