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을 닮은 붓자국, 그속에 무한한 에너지 [손이천의 '머니&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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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작가 중 하나가 이우환 화백(86)이다.
'2021년은 이우환의 해'라고 해도 결코 지난친 말이 아니다.
이때 '우주 만물은 점에서 시작해 점으로 돌아간다'는 얘기를 듣곤 했는데, 이것이 '점' 시리즈의 시작이라고 작가는 회상한다.
이우환의 작품은 1970년대 시작한 '점', '선' 시리즈부터 1980년대 '바람' 시리즈, 1990년대 초반의 '조응', 그리고 최근 '대화'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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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태어난 이우환은 어린시절 한학자에게 한문과 서예를 배웠다. 이때 '우주 만물은 점에서 시작해 점으로 돌아간다'는 얘기를 듣곤 했는데, 이것이 '점' 시리즈의 시작이라고 작가는 회상한다.
서울대 회화과를 다니다 중퇴하고 1956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이 화백은 일본 니혼대학 철학과를 졸업하면서 미술평론가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그 후 기술문명에 대한 반성과 다양성에 대한 주장이 부상하던 시기를 맞으며 '모노하(物派·School of Things)'라는 예술운동을 이끌며 현대미술을 주도하게 된다. 이우환의 작품은 1970년대 시작한 '점', '선' 시리즈부터 1980년대 '바람' 시리즈, 1990년대 초반의 '조응', 그리고 최근 '대화'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왔다. 이런 다양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여백의 예술'이라고 말한다.
1982년에 시작한 바람 시리즈에서는 그간의 절제된 틀을 깨고 무정형의, 보다 생기 넘치고 거침없는 붓자국으로 화면을 채운다. 1987년 작품인 '바람과 함께 S8708-39'를 가득 채운 바람은 흐름에 따라 춤을 추는 듯 유연하지만, 그 가운데 균형을 놓치지 않는 역동적 에너지가 담겨 있다.
오는 27일 열리는 케이옥션 1월 메이저 경매에 출품될 예정인 가로·세로 72.7×90.9㎝(30호) 크기의 '바람과 함께 S8708-39'의 경매 추정가는 3억5000만~5억원이다.
케이옥션 수석경매사·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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