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로 美 TV시장 공략" 日·中 업계 총공세

안승현 2022. 1. 17.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미국 TV 시장에서 일본, 중국 등 중하위권 브랜드들이 업그레이드된 최신 TV를 앞세워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맹추격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국의 하이센스와 TCL, 일본의 샤프·소니 등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 최신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대형 모델을 출시하고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센스, 미니 LED 기술 채택
ULED TV 라인업 출격 예정
소니는 QD-LED TV 선보여
샤프·TCL, 중저가로 승부수
소니의 QD-OLED 라인업
하이센스의 2022년형 ULED 라인업
올해 미국 TV 시장에서 일본, 중국 등 중하위권 브랜드들이 업그레이드된 최신 TV를 앞세워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맹추격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국의 하이센스와 TCL, 일본의 샤프·소니 등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 최신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대형 모델을 출시하고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CR)는 올해 TV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8K와 미니 LED를 백라이트에 탑재한 더 많은 제품이 선보일 것"이라며 "OLED TV의 흥미로운 발전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85형 이상의 화면을 탑재한 대형 TV를 더 저렴한 가격에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이미 몇몇 TV 제조사들은 거의 100인치에 가까운 TV 출시를 발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CR은 하이센스가 메이저 브랜드의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하이센스는 올해 자사의 고유 브랜드인 ULED TV와 레이저 빔프로젝트 TV를 앞세워 미국 TV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ULED 는 삼성과 엘지의 미니 LED와 비슷한 기술이다. 하이센스의 주력 모델은 U9H와 U8H이다. U9H는 75형에 2000니트 밝기와 1280개의 로컬 디밍존을 갖추고 있으며, 올 여름 3199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U8H는 55·65인치·75형으로 1500니트 밝기를 갖췄으며 1099달러의 가격을 책정한 상태다.

샤프는 올해 6년 만에 미국 시장에 재도전한다. 올해 샤프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로쿠를 탑재한 50~75형 크기의 HD와 4K 모델을 미국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샤프는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자사 브랜드 TV 판매를 중단하고 브랜드 사용권을 하이센스에 넘겼다. 2016년 아이폰의 제조사로 유명한 대만의 폭스콘에 인수된 이후 상표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2019년 하이센스와 협상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다시 자사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소니는 올해 퀀텀닷과 OLED를 접목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를 채택한 TV를 미국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액정표시장치(LCD) TV 라인업에 두 톱인 Z9K와 X95K가 미니 LED 백라이트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브라비아 XR TV에 주변 조명에 따라 영상 처리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넷플릭스 적응 보정 모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TCL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초대형 제품으로 공격을 포문을 연다. CR은 TCL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미국 시장에서 급부상한 브랜드라며, 지난해 80형 이상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올해 TCL은 98형 QLED를 8000달러 수준의 가격에 선보였다. 특히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에 미니 LED를 대거 채택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