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로고·디자인 다 달라"..'솔로지옥' 송지아, 명품 짝퉁 진실은?

입력 2022. 1. 17. 18:07 수정 2022. 1. 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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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겸 방송인 프리지아(송지아)가 짝퉁 명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는 송지아가 '솔로지옥'에서 착용한 반앤클리프 목걸리와 샤넬 크롭 티셔츠, 디올 탱크톱 등이 짝퉁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송지아가 착용한 네잎클로버 모양 목걸이는 프랑스 브랜드 반플리프 아펠의 대표적인 디자인으로 가장 큰 사이즈인 매직은 5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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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 "모든 분들에게 사과..반성"
송지아.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캡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겸 방송인 프리지아(송지아)가 짝퉁 명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는 송지아가 ‘솔로지옥’에서 착용한 반앤클리프 목걸리와 샤넬 크롭 티셔츠, 디올 탱크톱 등이 짝퉁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온라인 카페에 송지아의 사진과 함께 “이 반플리프 목걸이 사이즈가 매직 맞느냐”고 물었다.

송지아가 착용한 네잎클로버 모양 목걸이는 프랑스 브랜드 반플리프 아펠의 대표적인 디자인으로 가장 큰 사이즈인 매직은 5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자 해당 게시물에는 송지아 목걸이가 진품이 아닌 것 같다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또 누리꾼들은 해당 제품은 화이트골드, 백금색만 판매하는데 이는 송지아가 착용한 목걸이 색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송지아는 ‘솔로지옥’에서 여러 차례 명품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디올 로고가 빼곡하게 적힌 분홍색 튜브톱은 디올에서 정식 출시한 적 없는 제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지아가 입은 것과 비슷한 티셔츠가 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에서 1만6000원대에 판매 중이라고 했다.

[송지아 SNS]

또 송지아가 입은 샤넬 니트 티셔츠 역시 정품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넬 정품보다 티셔츠 색깔이 선명하고, 가슴 부분 로고 두께가 달랐다.

누리꾼들은 송지아가 짝퉁을 착용하고 나왔다면 브랜드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거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송지아는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송지아 인스타그램 캡처]

송지아는 “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디자이너 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송지아는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분들, 구독자분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해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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