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전담사 임금격차 해소"..경기교육공무직노조, 고공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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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경기교육공무직본부)가 17일 유치원방과후전담사의 지역 간 임금 격차 해소 등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에 나섰다.
이번 농성은 유치원방과후전담사 등에 대한 임금 차별 중단 등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같은 시간 경기교육공무직본부도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교섭을 시작한 이후 2번의 총파업과 8회에 걸친 직종별 파업, 9일간의 단식과 10일간의 점거농성을 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해결된 문제는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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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경기교육공무직본부)가 17일 유치원방과후전담사의 지역 간 임금 격차 해소 등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에 나섰다.
임병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장은 이날 오전 "비정규직을 하늘로 내모는 경기도교육청은 각성하라"면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현관 위 캐노피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이번 농성은 유치원방과후전담사 등에 대한 임금 차별 중단 등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같은 시간 경기교육공무직본부도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교섭을 시작한 이후 2번의 총파업과 8회에 걸친 직종별 파업, 9일간의 단식과 10일간의 점거농성을 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해결된 문제는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큰 게 아니다"라면서 "전국에서 같은 일을 하는 직종의 임금을 같게 해달라는 합리적 요구"라고 덧붙였다.
현재 도내 유치원방과후전담사는 임금 유형이 '2유형'으로 분류돼있다.
이에 반해 경기와 강원, 경북을 제외한 다른 교육청 소속 유치원방과후전담사는 '1유형'으로 분류돼 한 달 20여만원을 더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노조 측은 "같은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지역 간 임금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임금 1유형 전환을 지속 촉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교육공무직본부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집단 임금교섭에 대한 적극적 참여도 촉구했다.
이들은 "복리후생 지급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근속연수가 길어질수록 더욱 벌어지는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근속수당을 인상 및 근속상한제를 폐지하라는 것이 우리의 주된 요구"라면서 "이에 우리는 하늘로 올라가 우리의 요구를 외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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