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로미스나인, '상큼 프롬이들의 스윗당돌 새벽 모닝콜'(Midnight Guest 쇼케)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2. 1. 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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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Fromis_9) 미니 4집 Midnight Guest 쇼케이스 개최

상큼발랄 매력의 프로미스나인이 새해 첫 앨범과 함께, 자연스러운 성숙감으로 다가왔다.

1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는 프로미스나인 미니4집 ‘Midnight Guest'(미드나잇 게스트)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김일중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DM' 무대 및 뮤비시사 △수록곡 ‘Escape Room’(이스케이프 룸)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1년4개월만의 새로운 성숙' 프로미스나인 새 미니 'Midnight Guest’

‘Midnight Guest’는 스페셜싱글 Talk & Talk(톡앤톡) 이후 4개월만의 컴백작이자, 미니앨범 기준으로는 1년4개월만의 신작이다.

이번 앨범은 새벽 탈출을 감행한 프로미스나인이 무료한 밤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깜짝 방문해 설렘을 선사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다. 이는 곧 데뷔 이래로 꾸준히 강조돼오던 특유의 상쾌발랄 매력과 함께 직전곡 Talk & Talk부터 본격 기미를 보이던 성숙감을 좀 더 강조한 프로미스나인을 볼 수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새롬은 "프로미스나인의 색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펑키한 베이스와 아련한 코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DM이 전면에 선다.

지헌과 하영은 "DM은 Doesn't Matter의 약어로, 프로미스나인릐 러블리 감각과 도시야경 등의 분위기에 과감한 고백코드가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새롬·송하영·장규리·이채영 유닛곡으로 새벽의 과감한 고백 후 기대감을 표현하는 팝발라드 ‘Love is Around’(러브 이즈 어라운드) △박지원-이서연이 작업참여한 어쿠스틱 기반의 하우스 장르의 박지원·노지선·이서연·이나경·백지헌 유닛곡 ‘Hush Hush’(허쉬 허쉬) 등 유닛곡이 중반을 차지한다.

서연은 "곡을 만들기 위해 많은 수정과 노력을 했다. 새벽일탈의 감정을 느껴보기 위해 집 앞 놀이터 그네를 타며 아이디어를 정리했다"라며 "아슬한 탈출 콘셉트와 멜로디 전개가 잘 맞물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원은 "새벽탈출을 주제로 상상한 바를 바탕으로 작업했다. 직접 멤버 디렉팅을 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몽환적인 기타와 신스베이스가 돋보이는 R&B 댄스곡 ‘Escape Room’(이스케이프 룸) △따뜻한 신스와 다양한 악기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0g’(영그램) 등 온화한 느낌의 곡들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지헌은 "3곡의 완전체곡과 2곡의 유닛곡을 통해 '새벽탈출'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한 바를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상큼 정체성에 자연스러운 성숙감을 입다' 프로미스나인 새 미니 Midnight Guest

무대와 뮤비로 본 신보 ‘Midnight Guest’는 새벽탈출, 과감한 고백 등 키워드와 함께, 상쾌발랄 소녀매력으로 나서던 프로미스나인이 점진적인 성숙진화를 선언하는 작품으로서 느껴졌다.

타이틀곡 'DM'은 전반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산뜻한 사운드감과 함께 몽환감이 느껴지는 절 부분과 WE GO 풍의 경쾌한 기타리프 흐름이 돋보이는 후렴의 다소 대비적인 분위기를 통해 현 시점의 프로미스나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곡인 듯 느껴졌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퍼포먼스 면에 있어서도 특유의 다채로운 군무감각을 유지하면서도 다소 발랄한 분위기에 가까웠던 이전 작품과는 달리 화이트톤 중심의 의상과 함께 좀 더 부드러우면서도 성숙한 느낌이 감도는 듯한 인상을 줬다.

수록곡 ‘Escape Room’(이스케이프 룸)은 타이틀곡에 비해 한층 더 성숙감을 강조한 듯 보였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공간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피아노리프의 흐름을 따라 전개되는 보컬이나 특유의 발랄함이 묻어나는 군무감 속에서도 수트핏과 함께 선을 강조한 안무동작 등이 자연스러운 성숙감을 느끼게 했다.

하영과 채영은 "녹음 간 돌고래 소리같은 고음구간이 걱정스러웠지만 연습을 통해 꽤 잘 마무리해서 뿌듯함을 느꼈다(하영)", "타이틀곡 데모버전을 처음 들었을 때 프리데뷔곡 '유리구두'의 기억이 날 정도로 벅차고 설렜다. 뮤비 속 건물 옥상 신이 생각보다 멋지고 예쁘게 나와서 좋았다(채영)"라고 말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나경은 "팡팡 터지는 보컬과 인트로에서 멤버들 모두가 머리를 한 방향으로 푸는 등의 포인트를 더한 퍼포먼스에 집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프로미스나인 "톡앤톡 활동 간 많은 사랑 잊지 못해, 한층 성장한 모습 보일 것"

전체적으로 프로미스나인 ‘Midnight Guest’는 막내 지헌을 비롯한 전원 성인이 되는 2022년 첫 작품답게 직전작 Talk & Talk(톡앤톡)보다 비주얼 측면은 물론 음악이나 퍼포먼스, 콘셉트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좀 더 적극적인 성숙감이 표출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플레디스 이적 이후 첫 미니앨범으로서, 데뷔 이래로 꾸준히 함께 해온 한성수 PD와의 보다 적극적인 음악 프로듀싱 교감을 통해 조금 더 강한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규리와 지선은 "톡앤톡 활동때 많이 사랑해주셔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그 좋은 기운을 받아 빨리 컴백했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담고자 한 바를 플로버(팬덤명)나 대중분들께서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영과 새롬은 "데뷔때부터 프로듀싱해주신 한성수 PD님과의 음악교감은 물론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폭넓게 지원을 받고 있다. 재밌게 완성한 작품과 함께 더 많은 도전으로 플로버들을 마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금일 오후 6시 신보 ‘Midnight Guest’를 발표, 새 타이틀곡 DM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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