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아이즈원→솔로 최예나, 사랑스러운 인간 비타민 'SMILEY'[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최예나가 사랑스러운 인간 비타민 면모를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최예나는 1월 17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ˣ‿ˣ (SMiLEY)'를 발매했다. 2018년 가수로 정식 데뷔한 이래 처음 선보인 솔로 앨범이다.

이번 신보는 최예나만의 행복 에너지, 매력으로 채워진 음반이다. 아이즈원 활동 당시 퍼포먼스, 보컬, 랩까지 전천후로 활약했던 최예나는 솔로 앨범을 통해 올라운더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타이틀곡 'SMILEY(스마일리)(feat.BIBI)'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으로 넘겨버리는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담은 노래다. 솔로 가수 비비(BIBI)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최예나는 "울지 마 울지 마/어린아이 같이/웃는 게 웃는 게/이기는 거라구', '내가 꾹 참고 맘을 다잡고 네게 밝게 웃어줄게', 'And I say hey/Im gonna make it smile smile smile away/예쁘게 웃고 넘겨버릴래/Just Smile away/Just smile away/아픔, 슬픔, 외로움 잊게"라고 노래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겠다는 포부, 미소로 팬들을 위로하겠다는 마음씨를 드러냈다. 뮤직비디오에는 거센 눈발에도 굴하지 않고 미소를 지어 보이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최예나의 모습이 담겼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에도 공을 들였다. 최예나는 평소 팬에 대한 진심과 사랑을 담은 수록곡 'Before Anyone Else'(비포어 애니원 엘스)를 시작으로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과 헤이터들에게 빌어먹을 행운을 빌어주는 메시지를 표현한 'LxxK 2 U'(럭 투 유), 친구를 향한 한 소녀의 우정과 귀여운 질투를 극적으로 표현한 'PRETTY BOYS'(프리티 보이즈),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날 때 함께하는 누군가와 느끼는 감정을 노래한 'VACAY'(베케이)까지 다채로운 감성의 트랙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최예나는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작곡 및 작사에 도전함으로써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었던 최예나는 2018년 6월부터 8월까지 방영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10월 첫 미니 앨범 'COLOR*IZ'(컬러라이즈)를 발매한 이래 2년 6개월 동안 공식 활동을 펼친 후 지난해 4월 28일 해산됐다.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로 가수 인생 2막을 활짝 연 최예나가 솔로 뮤지션으로서 이어갈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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