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CEO "올 최대위협은 사이버 보안"
"팬데믹이 확 키운 가상세계
보안 뚫리면 기업성장 멈춰"
보건·기후변화보다 우선 꼽아
◆ 세계경제포럼 / 다보스 어젠다 2022 ◆
17일 세계적 회계·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CEO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최대 글로벌 위협 요인에 관한 질문에 대해 조사에 참여한 CEO 49%가 사이버 리스크라고 답했다. 사이버 리스크는 인터넷 등 온라인 환경에서 정보가 불법적으로 유출되거나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아 조직과 개인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중복 응답을 허용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사이버 리스크 외에 보건 리스크(48%), 거시경제 불안정(43%), 기후변화(33%), 지정학 갈등(32%), 사회적 불평등(18%) 등이 뒤를 이었다. 사이버 리스크가 최대 위협으로 꼽힌 이유는 회사 매출을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리스크가 회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CEO 62%가 상품·서비스 매출 감소라고 답했다. 이어 기술을 통한 혁신 저감(56%), 자본유치 어려움(19%), 인재 이탈(17%) 등을 꼽았다.
PwC 글로벌 CEO 설문조사에는 지난해 10~11월 세계 89개국 CEO 4446명이 참가했다. PwC는 매년 1월 글로벌 CEO 설문조사 결과를 세계경제포럼(WEF) 기간에 행사장인 스위스 다보스에서 발표했지만 올해는 온라인 세션으로만 열리는 '다보스 어젠다 2022' 개막일에 맞춰 공개했다.
[윤원섭 기자(세계경제포럼 미디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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