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육로 개방 다음날.."비상방역 여전히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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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중국과의 물자 교류를 재개한 북한이 17일 돌연 "비상 방역 사업은 올해도 여전히 제1순위"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여러 가지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안정된 생활환경에 대한 낙관과 신심을 가져다 주기에는 너무도 불충분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은 '1950년대'의 정신과 자력갱생을 재차 강조하며 물자 교류 재개를 통한 전면적인 경제 기조 변화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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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중국과의 물자 교류를 재개한 북한이 17일 돌연 “비상 방역 사업은 올해도 여전히 제1순위”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여러 가지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안정된 생활환경에 대한 낙관과 신심을 가져다 주기에는 너무도 불충분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한순간의 자만과 방심, 안일과 해이는 곧 자멸행위가 된다는 것은 두말할 것이 없다”며 대내 결속을 강조했다. ‘통제 위주 방역’에서 ‘선진적·인민적 방역’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지난 10일 보도보다 오히려 후퇴한 것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1년6개월여 만에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당일 압록강을 넘어 중국 단둥으로 들어간 북한 화물열차는 이날 다시 신의주로 돌아갔다. 이 열차는 생필품과 의약품 등 긴급물자를 싣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은 이 같은 사실을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1950년대’의 정신과 자력갱생을 재차 강조하며 물자 교류 재개를 통한 전면적인 경제 기조 변화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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