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줄줄이 인상' 식품업계에 "고통 분담해달라"

2022. 1.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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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자 정부가 주요 식품업체에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운용, 식품 분야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 확대 등 정부의 올해 식품기업 지원정책과 관련한 사업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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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식품기업 간담회 주재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연초부터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자 정부가 주요 식품업체에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농심, 대상, SPC, CJ제일제당, 오뚜기등 5개 식품기업과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운용, 식품 분야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 확대 등 정부의 올해 식품기업 지원정책과 관련한 사업을 안내했다. 또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권 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정부가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경영효율화를 통해 고통을 분담해달라"면서 "정부는 단기적인 금융·세제 지원에 더해 중장기적 차원에서 업계의 부담을 줄일 기술개발 지원,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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