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교회서 126명 확진..오미크론 변이 감염 9명(종합)

윤태현 2022. 1.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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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이 열어 두고 조사 중"이라며 "해당 교회에서 나온 확진자들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됐다고 가정하고 대응하고 있다.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민들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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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2명 집단감염 연관 가능성..김포시장도 자가격리
오미크론 감염증 변이 확인용 PCR 시약 (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 김포시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감정동 모 교회에서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현재까지 교인 등 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교회 확진자 중 9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교회를 폐쇄하고 다른 교인 등 349명을 자가격리한 뒤 모니터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아울러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월곶면 행정복지센터 면장 A씨와 이날 확진된 김포시 행정국장 B씨가 이 교회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A 면장은 앞서 이 교회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13일 센터에서 열린 '새아침 신년 인사회'에서 B씨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에는 정하영 김포시장도 참석했었다. 그는 현재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하지만 A씨와 B씨의 감염 경위에 관한 조사 결과가 나와야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이 열어 두고 조사 중"이라며 "해당 교회에서 나온 확진자들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됐다고 가정하고 대응하고 있다.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민들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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