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외교장관 회담.."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지속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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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을 수행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양국 정상회담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순방 동행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두바이 통치자) 간 만남이 '양국 정상회담'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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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을 수행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양국 정상회담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압둘라 장관과 한·UAE 외교장관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교환하고 양국이 그간 정상 간 두터운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관계 발전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평가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동의했다.
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2020 두바이 엑스포' 행사장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두바이 통치자)와 회담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등 분야에서 호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UAE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는 양 정상 임석 하에 우리 정부가 개발한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2'(M-SAM2)의 UAE 수출을 확정지었다. 수출 계약 규모는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 참석을 계기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와도 회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왕세제 측의 '불가피한 사정'에 의해 회담은 열리지 못했다. UAE 측은 우리 측에 '정중한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순방 동행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두바이 통치자) 간 만남이 '양국 정상회담'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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