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86%가 모바일로 뉴스 이용"..신뢰도는 전통매체가 높아

이은정 입력 2022. 1. 17. 17:48 수정 2022. 1. 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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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과 동영상 플랫폼에서 뉴스를 보는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신뢰도는 여전히 전통매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7일 발표한 '2021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뉴스 이용률은 포털이 전년보다 3.4%p 증가한 79.2%,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2.3%p 증가한 26.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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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2021 언론수용자 조사' 발표
'2021 언론수용자조사'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터넷 포털과 동영상 플랫폼에서 뉴스를 보는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신뢰도는 여전히 전통매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7일 발표한 '2021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뉴스 이용률은 포털이 전년보다 3.4%p 증가한 79.2%,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2.3%p 증가한 26.7%로 나타났다. 텔레비전 뉴스 이용률이 83.4%로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1.6%p 감소했다.

포털을 통한 뉴스 이용은 전 세대에 걸쳐 두드러졌다.

모바일을 통한 이용은 20~40대 이용률이 90%를 상회했으며 50대도 85.9%로 전년보다 8.4%p 늘었다.

PC를 통한 이용 역시 20대는 48.0%로 8.7%p, 30대는 48.7%로 11.9%p, 40대는 32.6%로 6.1%p의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포털은 뉴스 및 시사정보를 얻는 주요 경로로도 텔레비전 다음으로 많이 선택됐다.

보고서는 포털이 모바일과 PC 모두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재택근무와 수업이 장기화 한 상황에서 뉴스 이용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뉴스 매체로서 공고한 입지를 점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됐다.

뉴스 및 시사정보를 얻는 주요 경로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선택한 비율은 2.8%에서 5.0%로 늘어났으며 특히 60대 이상은 2.6%로 전년(0.7%)보다 세 배 넘게 증가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자 중 98.4%가 유튜브를 이용했으며 넷플릭스가 20.3%, 네이버TV가 12.2%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 전통매체·인터넷 뉴스 이용률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인터넷 기반 매체 뉴스 이용률 추이(2016~2021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그러나 신뢰도에서는 전통매체가 인터넷 기반 매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텔레비전은 5점 척도 평균점 3.74점으로 신뢰도가 가장 높았으며 종이신문(3.37점), 라디오(3.27점) 등 전통매체 신뢰도가 대체로 높았다.

반면 인터넷 기반 매체 신뢰도는 포털(3.50)과 뉴스 사이트(3.22점)를 제외하고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메신저 서비스 등은 모두 2점대였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는 KBS(27.5%), 네이버(17.3%), MBC(11.5%), YTN(9.8%), JTBC(7.0%) 등 순이었다. YTN과 JTBC가 자리를 바꿨으며 네이버가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보다 4.5%p 높아졌다.

신뢰도는 KBS(23.0%), 네이버(12.6%), MBC(12.4%), YTN(11.4%), JTBC(9.1%) 등으로 영향력 순위와 비슷했다.

'2021 언론수용자 조사' 이미지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언론 역할 중요도 조사에서는 사회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사회적 약자 대변, 정부와 국회의원·고위 공직자 등 공인에 대한 비판 및 감시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뉴스 및 정보를 얻는 주 이용 경로로는 지상파 채널이란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고 포털(28.7%), 종합편성·보도·기타 TV 채널(19.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5천1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대면면접 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p다.

보고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www.kpf.or.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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