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메가시티 통합의회 구성 합의..27명 균등배분

박은경 2022. 1. 17.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합의회 의원수 배분을 놓고 갈등을 겪던 부산과 울산, 경남이 균등배분안에 합의했다.

17일 울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은 지난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시도의회 위원장 및 공동단장 회의를 열고 시도별로 9명씩 의원을 균등 배분해 총 27명으로 특별자치연합의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도별 9명씩 구성..동등한 의사결정권 '쾌거'
지난해 7월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울경특별자치단체합동추진단 개소식. 경남도 제공

통합의회 의원수 배분을 놓고 갈등을 겪던 부산과 울산, 경남이 균등배분안에 합의했다.

17일 울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은 지난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시도의회 위원장 및 공동단장 회의를 열고 시도별로 9명씩 의원을 균등 배분해 총 27명으로 특별자치연합의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특별자치연합의회는 향후 단체장 선출, 규약 및 조례 제정 등 지역을 초월한 통합행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한다.

앞서 진행된 4차례 회의에서 당초 부산과 경남은 지역별 인구비례 방식을 적용해 부산·경남 10, 울산 6을 주장했다. 반면 울산은 균형 발전 및 기관 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동일한 의원 수 배분을 요구해 갈등을 빚어왔다.

울산시의회 동남권 광역특별연합 설치 및 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안도영 위원장은 “균형발전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낸 결과 의원 동수 배분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울산이 다른 지역과 동등한 입장에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