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26명 확진..어린이집·주점·군부대 집단감염 여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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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6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126명이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경로 중 창원 유흥주점 관련 11명, 거제 군부대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5일 이 어린이집 원생의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16일 첫 확진자의 자녀 2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17일 원생 15명과 종사자 2명, 확진자 가족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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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6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126명이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66명, 밀양 19명, 김해 14명, 거제 10명, 양산 8명, 통영 4명, 사천·창녕 각 2명, 거창 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63명은 지인과 가족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6명은 수도권을 포함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경로 중 창원 유흥주점 관련 11명, 거제 군부대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밀양 어린이집 관련 18명은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지난 15일 이 어린이집 원생의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16일 첫 확진자의 자녀 2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17일 원생 15명과 종사자 2명, 확진자 가족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밀양시 방역 당국은 이 어린이집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전수검사를 하고, 종사자 전원과 확진자가 발생한 2개반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이 어린이집에 대해 17일부터 24일까지 휴원 명령했다.
8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그 외 1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주보다 96명 늘어난 136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2천685명(입원 1천313명, 퇴원 2만1천263명, 사망 109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병상 가동률은 43.7%를 기록 중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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