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배 '불룩' 흰배뜸부기 제주서 첫 번식 확인

고동명 기자 입력 2022. 1. 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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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배가 불룩 튀어나온 흰배뜸부기가 지난 여름 제주에서 첫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흰배뜸부기는 동남아시아권에 분포하며 일본과 한국에는 197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흰배뜸부기가 제주에서 첫 번식에 성공했어요' 전시를 4월 30일까지 제주 체험관 입구 테마 전시코너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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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첫 번식이 확인된 흰배뜸부기(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하얀 배가 불룩 튀어나온 흰배뜸부기가 지난 여름 제주에서 첫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흰배뜸부기는 동남아시아권에 분포하며 일본과 한국에는 197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주에서는 1990년 김녕리에서 사체가 발견됐으며 1998년 12월 김기삼씨가 구좌읍 습지에서 처음 촬영했다.

2021년 7월에는 제주를 찾은 흰배뜸부기 한 쌍이 제주시 한경면 조수1리 용선달이 습지에서 둥지를 틀었고 새끼 한 마리가 태어난 것이 확인됐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흰배뜸부기가 제주에서 첫 번식에 성공했어요' 전시를 4월 30일까지 제주 체험관 입구 테마 전시코너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흰배뜸부기의 번식과정을 비롯해 뜸부기류 박제 표본과 둥지, 동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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