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야외로, 커지는 캠핑시장..캠핏, 프리A 투자유치

캠핑장 정보검색·예약 플랫폼 '캠핏(Camfit)'을 운영하는 넥스트에디션이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투자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패스트벤처스, 스프링캠프가 참여했다. 스프링캠프는 8개월 전 시드투자에 나선 이후 이번 후속 투자도 결정했다.

2018년 설립된 넥스트에디션은 파편화된 캠핑 예약 시장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캠핏을 출시했다. 국내 대표 캠핑장들을 대상으로 한 예약관리 솔루션(PMS), 캠핑 유저들에게는 실시간 예약 서비스와 유저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캠핏은 캠핑 전문가이자 체험콘텐츠 사업 경험을 보유한 김동수 대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정재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힘을 합쳐 개발했다. 출시 후 7개월 만에 4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향후 다양한 캠핑 관련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김동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용자를 확대하고 보다 쉽고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캠핑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형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캠핑시장에서 캠핏은 캠핑장 사업자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실행력을 통해 향후 캠핑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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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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