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아버지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아들 긴급체포

김솔 2022. 1.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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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군포시 산본동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아버지 B(60대)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는데도 술을 끊지 못해 자주 갈등을 빚어왔다"며 "전날에도 이 문제로 다투다가 화가 나 아버지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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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군포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군포시 산본동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아버지 B(60대)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튿날인 17일 오전 7시 50분께 "전날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아버지를 때렸는데 사망한 것 같다"고 112에 스스로 신고했다.

A씨는 B씨와 단둘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는데도 술을 끊지 못해 자주 갈등을 빚어왔다"며 "전날에도 이 문제로 다투다가 화가 나 아버지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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