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슈퍼리그 우승팀 공격수, 10대 소녀 폭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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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십대 소녀가 웨이보를 통해 축구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7일 '나는 매끈해(我是美丽扎)'라는 프로필의 웨이보 계정에는 산둥 타이샨 소속 공격수, 청위안에 대해 고발하는 글이 게시됐다.
그녀는 "담당 경찰은 '정상적인 절차라면 사건 진술 후 다음날에야 풀려날 수 있다'고 전했으나, 그가 진술 후 풀려난 점이 의아했다"며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나를 폭행한 선수는 산둥 타이산 선수였던 청위안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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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에서 한 십대 소녀가 웨이보를 통해 축구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7일 '나는 매끈해(我是美丽扎)'라는 프로필의 웨이보 계정에는 산둥 타이샨 소속 공격수, 청위안에 대해 고발하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 게시자인 신장 카자흐족인 그녀는 지난 16일 중국 지난시의 클럽 화장실 앞에서 만취한 어떤 남자에게 시비가 걸렸으며, 그가 설전 도중 자신을 구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 뺨을 대리고, 머리채를 잡아 이마를 벽에 부딪히게 했다. 내가 쓰러진 뒤에는 머리를 걷어차고 주먹으로 폭행했다"며 "그는 어떤 이유에선지 폭행 후에도 당당하게 웃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당 남자는 경찰 조사 중에도 "내가 누군지 아느냐?", "의사 진단을 받아와라, 얼마든지 돈은 물어주겠다"는 말을 반복했으며 경찰 조사 직후 풀려났다고 전했다.
그녀는 "담당 경찰은 '정상적인 절차라면 사건 진술 후 다음날에야 풀려날 수 있다'고 전했으나, 그가 진술 후 풀려난 점이 의아했다"며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나를 폭행한 선수는 산둥 타이산 선수였던 청위안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해당 진술이 사실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는 상황이다. 다수의 네티즌들 또한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사안인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해당 제보자 외에도 다른 웨이보 계정에서 속속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게시되고 있다.
17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아직까지 소속팀 산둥 타이산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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