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창원시, 민주화운동 역사교육 업무협약

강정태 기자 2022. 1. 17.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민주화운동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남 창원시와 '청소년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지역공동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을 비롯한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해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교육하고 그 위대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5의거 기념관 등 유적지 현장학습·교재 개발 협력
경남 창원시와 경남도교육청이 17일 창원시 시정회의실에서 민주화운동 지역공동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남교육청 제공)©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민주화운동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남 창원시와 ‘청소년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지역공동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개관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등 창원지역의 민주화운동 유적지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현장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현장학습 시 해설 프로그램 제공, 학령별 맞춤형 교재 제작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현대사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받는 3·15의거는 1960년 3월15일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한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일으킨 대규모 시위로, 4·19 혁명을 촉발시켰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2월 3·15의거 정신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제주교원들을 대상으로 3·15의거 연수를 운영했으며, ‘3·15의거와 함께하는 창원사랑’이라는 지역사 교재를 발간·보급하는 등 지역의 민주주의 역사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창원은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6월 민주항쟁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 지역의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교육역량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각별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을 비롯한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해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교육하고 그 위대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