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얼마나 팔릴까" 아이겐코리아, AI수요예측시스템 개발

박새롬 기자 2022. 1.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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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예상 판매량을 어떻게 알까.

통상 과거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수요를 예측한다.

국내 한 중소기업이 이를 해결하고자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도서 수요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이겐코리아는 수요 예측 플랫폼 외에도 AI 기반의 판매 의사결정 시스템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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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예상 판매량을 어떻게 알까. 통상 과거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수요를 예측한다. 판매처는 이를 기반으로 발주를 넣는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신학기, 방학 등 특정 시즌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판매 이력이 없는 신간도서의 경우 수요를 예측하기 힘들다. 재고 관리를 위해선 정확한 수요 예측이 필수다.

국내 한 중소기업이 이를 해결하고자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도서 수요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초개인화 추천 솔루션 기업 아이겐코리아(대표 황경서)가 내놓은 'Future Books!'(퓨처북스)다.

'Future Books!'는 아이겐코리아와 카이스트가 함께 개발한 시스템이다. 65만종이 넘는 도서 관련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해당 도서가 언제 얼마나 팔릴지 예측한다. 이 시스템의 수요 예측 방식은 2가지다. '기존 책'과 '신간 도서'로 나뉜다. AI는 신간 도서의 텍스트 데이터, 저자 정보, 도서 정보, 표지 이미지 데이터 등을 학습한다. 이를 기반으로 신간 도서의 판매량을 예측하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보다 구간·신간 도서 예측률이 40% 이상 상승했다.

'Future Books!'는 현재 교보문고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아이겐코리아는 이 시스템을 교보문고에 적용하고자 카이스트와 함께 교보문고 발주시스템의 한계점 및 현업 담당자의 목표(개선점)를 발굴했다. 인터뷰를 시작으로 내부 데이터 스터디, 데이터 통합, 수요 예측 모델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수요 예측 모델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상용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회사는 수요 예측 결과를 도서 및 기간별로 체크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개발했다.

아이겐코리아 측은 "최고 성능의 모델이라도 한 달 서버 사용료가 수천 만원 들거나 운영 방식의 프로토콜이 정립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면서 "도입사 입장에서 운영 비용의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겐코리아는 수요 예측 플랫폼 외에도 AI 기반의 판매 의사결정 시스템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개발했다.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의사결정 시스템은 회사 담당자가 상품 판매가, 할인정책, 노출시점 등을 결정하는 일을 돕는 시스템이다. 상품의 유저, 카테고리 등에 따라 최적의 가격·쿠폰 금액 등을 다이나믹하게 책정할 수 있는 기술을 집약한 것이다.

아이겐코리아 측은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들을 아이겐코리아가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AI 초개인화 추천솔루션에도 통합할 것"이라면서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 SaaS 초개인화 솔루션을 론칭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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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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