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피해 '퉁가', 통신두절 복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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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의 섬나라 퉁가에서 통신 서비스가 두절된 가운데 이를 복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 보도에 따르면 퉁가의 통신 인프라가 국제 회선과 국내 회선 모두 단선됐다.
퉁가 수도인 누쿠알로파에서 국제 회선과 국내 회선은 각각 37km, 47km 떨어진 곳에서 단선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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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화산 폭발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의 섬나라 퉁가에서 통신 서비스가 두절된 가운데 이를 복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 보도에 따르면 퉁가의 통신 인프라가 국제 회선과 국내 회선 모두 단선됐다.
퉁가 수도인 누쿠알로파에서 국제 회선과 국내 회선은 각각 37km, 47km 떨어진 곳에서 단선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퉁가케이블(TCL) 측은 해저케이블 수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지만 단선이 이뤄진 곳이 화산 분화가 이뤄진 지역과 멀지 않아 정부의 허가에 따라 수리선 파견 준비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TCL은 현재 남태평양 케이블선 유지 관리 기관과 수리 준비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퉁가와 피지 사이의 827km에 이르는 해저케이블은 지난 2013년 월드뱅크 등 세계 각국 기관의 지원을 받아 설치됐다.
퉁가 내에서 모바일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디지셀(Digicel) 역시 쓰나미의 영향으로 통신 서비스 제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위성을 통한 통신도 고려되고 있지만, 이 역시 화산재와 먼지로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퉁가는 지난 2019년 케이블이 절단되면서 케이시픽(Kaicific)과 15년 단위의 위성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
뉴질랜드 매체인 NZ헤럴드는 위성 서비스는 간헐적으로 중단되고 있으며, 케이블 수리선은 현재 파푸아뉴기니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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