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에게 사랑받는 '희망 함안' 만들겠다"

이동렬 2022. 1. 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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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희망군정'을 약속한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의 더 큰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함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2030 함안군장기종합발전계획' 본격 추진과 미래 '희망 함안'만들기 등 조 군수의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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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울경메가시티 원년-다시 뛰는 경남]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준비 만전.. '아라가야 
역사문화도시 함안' 완성 
낙동강변 상생협력 구축사업 
통해 기초생활 인프라 구현 
농업 전 분야에 4·6차산업
접목..선진농업 기반 조성
조근제 함안군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희망 함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안군 제공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희망군정'을 약속한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의 더 큰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함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2030 함안군장기종합발전계획' 본격 추진과 미래 '희망 함안'만들기 등 조 군수의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지난해 성과를 평가한다면.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함안형 긴급재난 지원금, 코로나 국민상생지원금, 취약계층 지원 등 총 233억 원을 지원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함안~창원 광역 환승 할인제 시행, 여항 외암~내서 삼계리 구간과 가야 산서~법수 주물리 구간이 제5차 국지도 5개년 계획으로 확정돼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청년 친화 도시에 선정돼 청년이 보다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이태준 기념관 건립으로 호국 문화 확산에 기여했고,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수당을 인상해 예우와 지원을 강화했다.

또 전국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비롯, 각종 일자리 사업, 일자리센터 운영으로 청장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야읍 공영주차장 조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가야 말산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함안지역자활센터 건립,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 등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당면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일궜다.

입곡군립공원은 체험 관광시설 설치 등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관광지로 거듭나고 군의 핵심가치와 미래비전을 담은 통합도시 브랜드 개발이 완료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든 한 해였다."


-올해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함안군의 준비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아라가야 역사문화도시 함안'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함안 발전의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의 추진 동력으로 활용하며 군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제정된 역사문화권 특별법이 본격 실시된다.

함안은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한 아라가야 핵심 유적의 조사 연구와 사적 정비로 찬란한 아라가야 문화와 도읍지의 모습을 밝혀냈으며, 역사문화권 특별법과 관련해 적기에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특별법 정비사업에 가장 잘 준비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값진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특별법에 따른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17일 1월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시행에 따른 재해예방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설날 종합대책 수립과 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은.

"함안군 지방이양 마을 만들기와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을 통해 마을 경관 개선과 기초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주민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

가야권과 칠원권을 연결하는 아라가야 역사 도로를 개설해 단절된 지역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낙동강변 상생협력 구축사업을 통해 기초생활 인프라를 조성할 것이다.

또 5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가야·칠원읍의 3단계 하수관로 설치사업으로 낙동강과 함안천의 수질오염을 낮춰 주민생활 환경을 향상시키겠다.

60억 원이 들어가는 소규모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마을 안길·배수로 등 지역 주민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정비하여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한편 총사업비 214억 원으로 칠원읍 청사 신축, 법수면 행정복합타운 건립과 대산면 주민자치 복합센터를 개관하여 주민 중심의 문화·복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추가사업으로 포함된 창원산업선 함안노선에 대해 최적 구간을 선정하고 창원산업선의 조기 추진과 함께 칠서 역사(驛舍)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농업인 소득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계획은.

"경쟁력 있고 풍요로운 미래농업을 육성할 것이다.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8억 원의 예산으로 농어업인 수당을 지급하고 인력 중개센터를 설치해 농촌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첨단 농업을 이끌어 갈 농업인 육성을 위해 창업농 자금 지원과 청년 농업인 정착금을 지원하며, 벼 드론직파 시범포 운영과 농산물 가공 자동화 사업 등 농업 전 분야에 4차 산업과 6차 산업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수출 물류비 지원과 검역 단지를 조성, 해외시장 다변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농특산물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안정적인 판로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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