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밀양 위해 변화와 희망의 역사 쓰는데 열정 쏟겠다"

이동렬 2022. 1. 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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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미래 100년을 향한 도전 멈추지 않겠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해는 산업·문화·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 위기에 강한 밀양의 위상을 높였다"며 "2022년에는 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으로 더 큰 밀양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땀과 열정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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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울경메가시티 원년-다시 뛰는 경남] 밀양시
공격적 기업 유치·폭넓은 투자
지역경제 회복세 집중 행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전국 
최고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완성 
밀양다움의 지속 가능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 문화·예술도시 구현
박일호 밀양시장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땀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역사를 쓰는데 더 많은 땀과 열정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밀양시 제공

"밀양 미래 100년을 향한 도전 멈추지 않겠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해는 산업·문화·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 위기에 강한 밀양의 위상을 높였다"며 "2022년에는 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으로 더 큰 밀양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땀과 열정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가 가져온 급격한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라며 "무엇보다 일상 속 구석구석에 시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해 밀양 미래 100년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022년 더 큰 밀양'을 위해 무한불성(無汗不成·땀 흘리지 않고는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없다)의 자세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역사 쓰기에 나선 박 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들었다.


-민선 7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밀양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 발전해 왔으며, 많은 성과도 거뒀다.

나노국가산단과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조성 중이며,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추진 중이다.

△경남진로교육원 유치 △산림휴양도시로 가기 위한 국립밀양등산학교 유치 및 도래재 자연휴양림과 밀양아리랑 수목원 조성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기상과학관 동시 개관 △제3차 법정문화도시 선정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남은 기간에도 밀양의 미래를 바꿀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밀양의 성장이 계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성과를 꼽는다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밀양의 2021년 한 해는 시민의 행복과 밀양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대형 사업들을 끊임없이 추진했다.

분야별로는 △밀양형 경제활성화 특별대책 '4대 충전 프로젝트' △준공을 앞둔 삼양식품 밀양공장 △한전·한국동서발전 투자협약 체결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본격 추진 △경남진로교육원 유치 △국립 밀양등산학교 유치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건립사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인 3,116억 원을 확보해 밀양 발전을 가속화시킬 추진동력을 마련했으며, 무엇보다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위해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찾아내 개선하는 등 시민 중심 열린 행정의 모델을 보여줬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성과를 이룰 동안 시정을 믿고 함께해준 밀양시민들의 저력과 협조에 감사를 전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외계 생명과 외계행성에 특화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기상과학관 전경. 밀양시 제공

-새해 '더 큰 밀양'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는데.

"그동안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 방울의 이슬이 모여 거대한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말처럼 작은 노력들이 더 큰 밀양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먼저 나노융합산업의 그린 생태계 기반 조성을 비롯한 공격적인 기업 유치와 폭넓은 투자로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친환경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조성해 대한민국 나노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경제의 기둥인 소상공인 경영 회복 지원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전국 최고의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완성으로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극복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스마트 농업 확대 등 6차산업의 고도화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밀양다움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대규모 영남알프스 생태테마 관광벨트와 시내권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밀양다움을 녹여낸 문화·예술 도시 밀양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과 도시 기능 확장을 통한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방역체계와 도시안전망을 견고히 하고,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나노교와 제2남천교, 국도·지방도 사업 등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노마이스터고에 대한 적극 지원과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 등 지역 인구 감소세 반등을 위해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과 정착, 출산⋅육아, 청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전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할 것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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