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직 내려놓고 광주행..HDC 신뢰회복에 안간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몽규 HDC그룹 전 회장이 17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 입장을 발표한 후 광주 현장으로 내려간 것으로 전해진다.
정 전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HDC그룹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광주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앞서 정 전 회장은 입장 발표를 하면서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현직에서는 물러났지만 대주주로서의 책무는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C·엠엔큐, HDC현산 주식 매입
사고 수습 의지..신뢰 회복 노력
정 전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HDC그룹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광주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직접 유족들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주사인 HDC는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보통주 100만3407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일자별 매수내역은 1월 13일 57만3720주, 14일 29만9639주, 1월 17일 13만48주다.
아울러 정 회장의 개인회사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도 같은 기간 HDC 보통주 32만9008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13일과 17일 각각 20만4060주, 12만4948주를 사들였다.
장내 주식 매입 역시 주주가치 제고 등 회사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앞서 정 전 회장은 입장 발표를 하면서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현직에서는 물러났지만 대주주로서의 책무는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책임 면피를 위한 사임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퇴로 책임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HCD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지만 대주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얘기하신 것과 같은 맥락”이라면서 “끝까지 이 사고를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싸이 소개에 손 번쩍… 두바이 K-POP 공연 찾은 文대통령 부부
- 이준석 "의혹 많은 이재명에게 윤석열은 저승사자"[만났습니다]②
- '루지 타다가 가드레일 충돌' 7세 여아 사망
- 김지은씨, "안희정 편" 김건희에 사과 요구 (전문)
- (영상)오산시 하늘 뒤덮은 까마귀떼…사진 한장당 500원?
- 예비 입주자 "정몽규, 책임 회피말라"…'김앤장' 선임 지적도
- 교복 입은 채 성관계 주문… 10대 성매수한 KAIST 조교수
- '금수저라며..' 솔로지옥 송지아, '샤넬·디올 모두 짝퉁?'
- "김건희, '내가' 정권 잡겠다고..윤석열 캠프 개입한 흔적도"
- 손담비 측 "♥이규혁과 잘 만나지만 결혼 계획은 아직"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