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최고 몸값 FW, 바닥찍고 올라오나..골 넣었지만 여전히 '매각설'

노진주 2022. 1. 17.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랜만에 니콜라 페페(아스날)가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인 공격수 페페는 17일(한국시간)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시에라리온과의 조별 E조 경기에서 1골을 터트리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어 "페페는 아스날에서 통산 101경기에 나섰지만 26골 20도움에 그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션스컵에서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아스날에서도 좋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니콜라 페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오랜만에 니콜라 페페(아스날)가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인 공격수 페페는 17일(한국시간)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시에라리온과의 조별 E조 경기에서 1골을 터트리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코트디부아르는 조 1위를 마크하며 16강행 청신호를 켰다.

아스날 팬들이 환호했다. 드디어 페페가 호랑이 발톱을 들어냈단 이유에서다.

페페는 아스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7200만 파운드)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값어치를 못하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리그 경기에서 단 122분을 소화했다. 11월에는 벤치만 달궜다. 12월에는 19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다였다. 리그컵에서는 10월, 12월에 치러진 총 2경기에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페페는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자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 시간이 부족해 실전 감각이 떨어졌을 페페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열린 기니와의 네이션스컵 조별 1차전 경기에는 단 19분 뛰었다. 당시 팀은 1-0으로 이겼다.

시에라리온과의 2차전에선 달랐다. 페페는 90분 출전해 팀이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20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수비 한 명을 앞에 뒀지만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낮은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갈랐다.

페페의 골로 코트디부아르는 2-1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니콜라 페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아스날 팬들이 페페의 골을 보고 환호했다”면서 “페페는 최고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페는 아스날에서 통산 101경기에 나섰지만 26골 20도움에 그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션스컵에서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아스날에서도 좋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에 의하면 한 아스날 팬은 “아르테타 감독이 페페를 지켜보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또 다른 팬은 “과거 높은 몸값으로 페페는 많은 미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미움받을 수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항상 긍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적절할 때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기 때문이다. 이번엔 정말 한번 가보자. 페페”라고 응원했다.

한편 페페의 매각설이 돌고 있다. 구단 측은 입단한 지 2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제 역할을 못했던 페페를 떠나보낼 경우의 수를 마음에 품고 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