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V리그 올스타전 23일 광주서 개최

문대현 기자 2022. 1. 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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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가 3년 만에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7일 "2021-22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오후 2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V리그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근 두 시즌 연속 열리지 않았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20일 오후 2시부터 KOVO 통합 티켓 판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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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선사한 애칭 새겨진 유니폼 착용
20일 오후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K스타 여자와 V스타 여자의 경기에서 K스타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2019.1.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배구 V리그가 3년 만에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7일 "2021-22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오후 2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V리그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근 두 시즌 연속 열리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1월20일 대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팬과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의미로 'WE, ALL★STARS'라는 슬로건이 붙었다.

본 행사에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선수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먼저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들은 경기 하루 전날인 22일 유소년 배구 교실이 운영되는 페퍼스타디움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선수들은 몰래 라커룸과 시설을 꾸민 뒤 학생들을 만나 깜짝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4위에 올랐던 여자 대표 선수들이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선배들과 만나는 시간도 마련됐다.

'코트 위의 여우'라 불렸던 유경화, '날으는 작은 새' 조혜정 등 당시 국가대표 7명이 도쿄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한 후배들을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K스타 여자와 V스타 여자의 경기에서 V스타 어나이가 가로막기 성공 후 기뻐하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9.1.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올스타전 당일에는 팬들을 위한 기간이 준비된다.

사전에 모집된 팬들의 소원을 선수들이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가 진행된다. 현장에서도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원을 받는다.

또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다.

팬 투표 1위의 영예를 누린 김희진(IBK기업은행)은 '곰돌희',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서재덕(한국전력)은 '돌아온 덕큐리'라는 유쾌한 별명을 달고 뛴다.

이외에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댄스 그룹 '홀리뱅' 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올스타전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총 3세트로 펼쳐진다. 1세트는 여자부, 3세트는 남자부로 팀을 구성하고, 2세트에서는 남녀 혼성 경기가 열린다.

경기 중에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경기 종료 후에는 우승팀과 남녀 세리머니상,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녀 최우수선수(MVP)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20일 오후 2시부터 KOVO 통합 티켓 판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일 오후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치어리더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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