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식품기업에 고통분담 요구..밥상 물가 안정 협조
신윤철 기자 2022. 1.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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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요 식품기업들에게 밥상 물가 안정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7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대상, 농심, SPC, 오뚜기 등 5개 식품기업과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운용, 식품 분야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 확대 등 정부의 올해 식품기업 지원정책에 관한 내용을 안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노력만큼 업계에서도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권재한 실장은 "정부가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경영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 노력, 인상 품목과 인상 폭 최소화 등 고통 분담이 요구된다"며 "정부는 단기적인 금융과 세제 지원에 더해 중장기 차원에서 기술개발 지원,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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