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하창래의 목표, "올해 출전 20경기, 전북-울산 꼭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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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수비수 하창래가 팀 입단 두 번째 시즌인 2022년에는 더 많은 출전 수를 기록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창래는 "지난해에는 낯선 환경이다보니 적응에 어려움이 있엇다. 게다가 부상도 여러 차례 겹쳐 힘든 상황이 있었다"라고 2021시즌을 돌아본 후, "올해 군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금이나마 제가 발전하고 높이 올라가야 한다고 본다. 올해 특히 팀을 위해 희생하고자 한다. 더 도움이 되어야 한다. 최소 20경기 정도는 생각하고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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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김천 상무 수비수 하창래가 팀 입단 두 번째 시즌인 2022년에는 더 많은 출전 수를 기록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창래은 17일 오후 부산 송정호텔에서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창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김태완 감독과 미드필더 정현철과 함께 자리해 질의 응답에 나섰다.
하창래는 "현재 팀 전력이 100%는 아니다. 그래도 개막전까지 남은 한 달 동안 여기 남은 선수들과 좀 더 개막전을 잘 준비하겠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표 선수들이 빠져 많은 우려가 있겠으나, 남은 선수들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라며 현재 팀 분위기를 전했다.
하창래는 2017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 데뷔한 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해 네 시즌을 뛰며 줄곧 두 자릿수 출전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2021시즌에는 하창래의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포항에서 입대 전 두 경기, 김천에 입대한 후에는 8경기를 뛰었다. 가까스로 열 경기를 채우긴 했으나, 김천 소속으로는 8경기에 불과하다. 하창래 처지에서는 더 많은 출전 수가 목표일 수밖에 없다.
하창래는 "지난해에는 낯선 환경이다보니 적응에 어려움이 있엇다. 게다가 부상도 여러 차례 겹쳐 힘든 상황이 있었다"라고 2021시즌을 돌아본 후, "올해 군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금이나마 제가 발전하고 높이 올라가야 한다고 본다. 올해 특히 팀을 위해 희생하고자 한다. 더 도움이 되어야 한다. 최소 20경기 정도는 생각하고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개막전 상대가 포항이라는 얘기에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하창래는 "7개월 후 포항에 돌아간다"라면서도, "돌아가야 할 팀이라고 해서 나태한 모습을 보이는 건 군인으로서 어긋난 행동이다. 어쨌든 프로이자 군인이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홈에서 포항을 이기고 싶다"라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하창래는 "우승한 부분이 자만으로 이어지면 안 되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K리그1에 임한다면 두려운 상대는 없다. K리그2에서 우승했던 기억을 가지고 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창래는 2022시즌을 통해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를 꼽앗다. 하창래는 "감독님께서 한계를 낮게 잡지 말자고 하시더라. 그런 측면에서 꼭 이기고 싶은 팀은 전북과 울산이다. 최고 성적이었던 4위를 넘어선 순위를 꼭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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