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산 직원·감리 등 붕괴사고 관련자 9명 추가 입건

박철홍 2022. 1.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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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 9명을 추가 입건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건축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9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번 사고 최초 입건자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49)씨에 대해서는 기존 건축법 위반 혐의 외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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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총괄감리단 압수수색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 9명을 추가 입건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건축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9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입건자는 현대산업개발 직원 등 현산 측 관계자 6명과 감리 등 공사 관계자 3명이다.

현산 관계자들은 인명피해가 난 사고를 야기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했고, 감리는 사고 당시 현장을 지키지 않는 등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 이번 사고 최초 입건자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49)씨에 대해서는 기존 건축법 위반 혐의 외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수사본부 측은 수사 초기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A씨에게 건축법 위반 혐의만 우선 적용했으나, 6명 실종자 중 1명이 사망 상태로 수습됨에 따라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현장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본부를 구성한 경찰은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청업체 3곳, 현산 현장사무소와 감리 사무실 등 3곳을 이미 압수 수색해 확보한 증거물을 비교 분석 중이다.

또 이날 오전에는 해당 아파트 신축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불량 자재 납품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원인 조사의 가장 중요한 과정인 합동 감식은 현재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으로 세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해 가며 혐의가 규명된 이들을 순차적으로 입건할 방침이다"며 "아직 초기 수사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39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일부 구조물이 붕괴해 무너지는 사고가 나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수습됐고, 5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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