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피해자·학부모단체 "식당·카페서도 방역 패스 중단하라"

조다운 2022. 1. 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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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원·독서실 등에 적용되던 방역 패스를 해제하기로 한 17일 백신 피해자와 학부모 단체가 식당·카페 등에서도 방역 패스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향후 식당과 카페 등에서 방역 패스가 중단될 수 있도록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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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패스 일부 완화에 "전면적 철폐" 요구
17일 방역패스 전면 폐지 요구하는 전학연·국소연 회원들. [촬영 김다을 수습기자]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정부가 학원·독서실 등에 적용되던 방역 패스를 해제하기로 한 17일 백신 피해자와 학부모 단체가 식당·카페 등에서도 방역 패스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백신패스반대국민소송연합(국소연) 등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인권적 방역 패스의 전면적 해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방역 패스 일부 철회를 두고 "정부가 자초한 무분별한 소송 난립 사태가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다. 긍정적인 변화라고 판단한다"면서도 "식당·카페 등 필수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 철회도 이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백신 미접종자라는 이유로 식당·카페 출입을 금지당하고, 엄마가 미접종자라는 이유로 아이 졸업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기막힌 일들이 벌어졌다"며 "이 모든 책임은 분명히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은 "방역 패스 일부 후퇴로 이 사태가 무마되리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부의 오판"이라며 "미접종자에 대한 반인권적 차별을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방역 패스와 관련된 모든 미접종자 차별을 중단하고 7차 백신 접종 계획도 철폐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심근염, 길랭-바레 증후군 등 이상 반응과 백신접종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고 적절한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향후 식당과 카페 등에서 방역 패스가 중단될 수 있도록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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