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남도당 "대우조선, 국영조선소로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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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유럽연합(EU)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대우조선을 국유화하고 국영조선소로 운영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대규모 고용과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기간산업의 전략적 위상, 이미 투입된 공적 자금의 규모, 산업은행의 지배적 위치 등을 고려해 대우조선을 국영조선소로 운영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조선산업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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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유럽연합(EU)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대우조선을 국유화하고 국영조선소로 운영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대규모 고용과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기간산업의 전략적 위상, 이미 투입된 공적 자금의 규모, 산업은행의 지배적 위치 등을 고려해 대우조선을 국영조선소로 운영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조선산업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부터 밀실 야합과 재벌특혜로 시작된 묻지마 합병이었다”며 “사태의 일차적 책임은 대우조선을 헐값에 매각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 주장한 이동걸 산업은행장에 있다. 근거도 없이 유럽의 승인을 장담하기도 했고, 유럽의 불승인 기류가 포착되자 책임을 시민사회의 반대로 전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인사를 연임까지 시키며 한국 조선산업을 3년간 혼란 속으로 몰아넣은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대중공업도 규탄받아 마땅하다. 이들은 유럽연합이 요구한 자료와 대책도 내놓지 않으면서도 인수합병을 중단하지 않고 강행했다”며 “결국 12조원 이상 대규모로 투입됐던 공적 자금은 현대중공업 재벌의 경영권 강화와 세습 안정화에 기여한 꼴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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