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 한라와 손잡고 주택건설 명가 재건 나선다

조성신 2022. 1.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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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가 지난 13일 한라와 군산 신역세권 B2 신축공사 도급계약 을 체결했다. 안일태 KD 회장(중앙 왼쪽)과 김선준 한라 개발사업본부장(중앙 오른쪽) 모습 [사진 = KD]
종합건설업체 KD가 새해 벽두부터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KD는 지난 13일 한라와 전북 군산시 내흥동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짓는 아파트 신축공사 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아파트 87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619억원이다.

군산 신역세권 택지지구는 KTX 군산역을 끼고 군산산 내흥동과 성산면 성덕리 일대에 2단계에 걸쳐 108만㎡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완료 시 1만8000여명(6900여 가구)을 수용하게 된다. 사업지(B2지역) 인근에 금강시민공원과 체육공원, 강변산책로가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고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다.

KD는 군산 사업 외에 올해 부산 해운대구와 충남 아산시에서 각각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KD는 작년 9월 충남 천안에서 '더샵 천안레이크마크'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KD 관계자는 "당사는 부동산개발전문기업이자 중견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D는 2013년부터 건설업에 진출한 뒤 상업시설부터 업무시설, 오피스텔, 주택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업용 시설을 꾸준히 공급해 온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2015년 KD아람채 브랜드를 론칭한 후 '아산 법곡 KD아람채', '동해 KD아람채',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 등의 사업장을 잇달아 공급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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