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관련예산 대폭 증액

[홍성=뉴시스] 홍성군, 어르신 생활체육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홍성군이 군민건강을 높이기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임인년을 생활체육 활성화의 해로 삼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충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지원 사업에 7억3000만원,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1억8000만 원 등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에 9억여 원을 투입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세부 내용은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3억 원, 일반생활체육지도자 배치 1억8000만 원,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1억2000만 원,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1억3000만 원 등이다. 지난해 본예산 대비 4600여만 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도내 시·군 중 최초로 홍성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1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생활체육지도자의 인건비 현실화를 위해 도비 매칭 처우개선 비와 별도로 1인당 20만원의 지도자 활동지원비를 순 군비로 별도 편성해 지원한다.

스포츠 복지구현을 위한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도 확대된다. 군은 올해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1억6700만 원, 장애인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600만 원을 각각 확보했다.

군은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사업 대상자로 137명을 우선 선정하고, 향후 신청에 따라 지속해서 지원 대상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군은 또한 만 19세에서 64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의 경우,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체육활동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 예산을 확충했다”며 “체육회·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 체감할 수 있는 체육 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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