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쵸비' 정지훈 "이겼지만 아쉬움 남아..팀원들 덕에 승리"

김형근 2022. 1. 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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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이하 담원)와의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쵸비' 정지훈이 길었던 승부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승리 소감으로 "경기에서 승리한 점은 좋지만 제 플레이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팀원들이 잘 해준 덕에 이긴 것은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정지훈은 본인의 플레이 중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1세트에 르블랑의 체력을 제대로 깎지 못하며 전투 구도를 망가뜨린 부분이나 2세트의 자잘한 실수들로 인해 경기가 어려워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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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이하 담원)와의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쵸비’ 정지훈이 길었던 승부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5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담원에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경기에서 승리한 점은 좋지만 제 플레이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팀원들이 잘 해준 덕에 이긴 것은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정지훈은 본인의 플레이 중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1세트에 르블랑의 체력을 제대로 깎지 못하며 전투 구도를 망가뜨린 부분이나 2세트의 자잘한 실수들로 인해 경기가 어려워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담원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와의 대결에 대한 생각으로는 “두 선수가 잘한 점도 있지만 제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으며, 앞으로 보다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포지션을 잡았을 때 나올 변수를 더 고려해야 할 것 같고, 상대방의 노림수 역시 지금보다 더 많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최근 ‘쇼메이커’ 허수가 “새로운 메타가 대두되었을 때 남들과 다른 준비를 하는 선수”라고 본인을 평가한 것에 대한 의견과 분석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새로운 것이 추가됐을 때 다른 선수들보다 먼저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이로 인해 이득을 보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한 뒤 선택지에서 더 좋은 것을 하나씩 비교하며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경기에서 사용한 코르키가 최근 메타에서 선수 기준에서 좋은 챔피언인지에 대해서는 “텔레포트를 초반에 공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초반만 잘 버틴다면 좋은 챔피언이다. 이를 위해 사용되는 룬과 아이템은 이미 찾아놓았으며 앞으로 패치로 인한 영향이 성능을 좌우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솔로 랭크에서 코르키의 카운터 픽으로 누누와 같이 대회에 나오기 힘든 챔피언이 거론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카운터인 챔피언을 말리게 할 수 있다면 고정 관념을 버리고 당연히 써야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외에도 시즌이 갈수록 경기 시간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분석에도 “이전에는 텔레포트를 통해 경기 속도를 오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상성이 중요해지며 후반부에 승부가 갈리게 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브젝트가 승패에 큰 역할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이야기했다.

한편 새로운 팀으로 젠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들었던 조건들을 모두 종합했을 때 방향성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젠지였다. 선택 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역시 젠지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정지훈은 “오늘 너무 아쉬운 플레이를 선보여 창피하다. 다음 경기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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