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으면 지역 상품권이 덤' 화천군 독서포인트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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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독서포인트제' 참여 인원이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어 눈길을 끈다.
화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월부터 12월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독서포인트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독서포인트제를 도입했다"며 "포인트는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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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독서포인트제' 참여 인원이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어 눈길을 끈다.
화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월부터 12월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독서포인트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독서포인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독서문화를 확산을 위해 추진하며, '책 읽기 챌린지'를 통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적립된 포인트는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올해 신청한 참가자는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170명으로,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났다.
'미취학 아동(5~7세) 1천권 읽기' 챌린지에 도전하면 독서통장을 통해 1권당 200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초교생을 대상으로 한 '한 달 4권 읽기' 챌린지는 독서노트를 작성해 도서관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방식이다. 월별 챌린지를 마칠 때마다 5천 점이 적립된다.
청소년과 성인은 '한 달 2권 읽기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줘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기준 참여 인원 150명 가운데 84%인 126명이 책을 읽어 500만 점의 포인트가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이 때문에 당시 화천군 공공 도서관 대출 규모와 개인별 독서량도 올라갔다.
실제로 7세 어린이 2명이 취학 전 1천 권의 독서 챌린지에 성공해 지역사회 관심을 받았다.
또 화천군의 도서관 홈페이지에는 지난해 독서리뷰의 경우 1천468건이 등록됐으며, 조회 수는 69만3천75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독서포인트제를 도입했다"며 "포인트는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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