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20-20 클럽' 추신수 연봉 27억, '최고령 구원왕' 오승환은 얼마 받을까

손찬익 2022. 1.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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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역대 최고령 구원왕에 오른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의 연봉은 얼마나 오를까.

 오승환은 지난해 64경기에 등판해 44세이브(평균자책점 2.03)를 거뒀다.

지난해 연봉 11억 원을 받은 오승환은 당연히 연봉 인상 대상이다.

지난해 KBO리그 최고령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SSG 추신수(40)는 연봉 27억 원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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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해 KBO리그 역대 최고령 구원왕에 오른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의 연봉은 얼마나 오를까. 

삼성은 지난해 암흑기 탈출에 성공했다. 2016년부터 5년 연속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으나 지난해 정규 시즌 76승 59패 9무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선수단의 맏형이자 뒷문을 지키는 오승환의 역할이 컸다. 오승환은 지난해 64경기에 등판해 44세이브(평균자책점 2.03)를 거뒀다.

마무리 투수들의 수난이 있었지만 오승환은 블론 세이브가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전반기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를 거둔 오승환은 후반기 들어 17세이브 평균자책점 1.37로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뽐냈다.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이었다. 

오승환은 팀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마운드에 올랐다. 팀을 위한 희생 정신과 강철 체력 그리고 뛰어난 구위 모두 겸비했기에 가능했다. 

4월 9~11일 KT와의 3연전 모두 세이브를 장식했고 9월 9~11일 사흘 연속 출격했다. 특히 10월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경기에 모두 등판해 2세이브를 거둔 데 이어 다음날도 다시 9회 마무리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젊은 선수들에게 살아 있는 교과서와 같다. 그의 철저한 자기 관리와 훈련 노하우는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김윤수, 문용익 등 삼성의 젊은 투수들은 오승환을 보며 큰 꿈을 키운다. 훗날 삼성의 마무리 투수가 되고자 한다. 

지난해 연봉 11억 원을 받은 오승환은 당연히 연봉 인상 대상이다. 문제는 어느 정도까지 오르냐는 것이다. 불혹의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뛰어난 실력과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BO리그 최고령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SSG 추신수(40)는 연봉 27억 원에 재계약했다. 추신수보다 팀 기여도와 개인 성적이 더 좋은 오승환은 얼마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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