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수도 요금 비싸..전국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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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상수도 요금이 비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용근 전북도의회 의원(장수)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북은 최근 수년간 상수도 요금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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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상수도 요금이 비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용근 전북도의회 의원(장수)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북은 최근 수년간 상수도 요금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 상수도 요금 평균은 1톤 당 958원으로 강원도 987원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다. 전국 평균 719원보다는 1.3배 비싸다.
박용근 의원은 도내 상수도 요금이 비싼 원인에 대해 “특정 시·군의 급격한 상수도 요금 인상에 의한 것”이라며 “일례로 장수군은 지난 2019년 상수도 요금은 550원이었으나 2022년은 1045원으로 나타나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별로 정수처리비용, 수돗물 생산시설 규모 등에 따라 상수도 요금이 상이할 수 있으나 전북의 상수도 요금이 수년째 전국에서 손꼽는 현상은 방만한 수도행정의 결과는 아닌지 우려스럽다”면서 “최근 스마트검침기 도입 등 기술 여건이 꾸준히 진보하고 있는 만큼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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