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찜해놓은 '드리블 킹' 영입전에 느닷없이 친정팀도 참전

2022. 1.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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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전에 친정팀 바르셀로나도 참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경쟁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만약 우스만 뎀벨레가 이번 달에 클럽을 떠난다면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친 트라오레지만, 1군에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2013-14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1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한 경기를 뛰었다. 이후 바르셀로나 B팀에서 경기에 나서며 1군 콜업을 기다렸지만, 결국 팀을 떠났다. 2015-16시즌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며 처음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이어 미들즈브러를 거쳐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팀을 옮겼다.

울버햄튼에서 첫 시즌인 2018-19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한 뒤 2019-20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54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여전히 드리블 돌파 능력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크로스와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2020-21시즌 41경기 3골 3도움에 그친 데 이어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16일 오전 0시에 열린 사우샘프턴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를 영입하는 전제 조건은 뎀벨레가 팀을 나가는 것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 더 많은 주급을 원하고 있다. 최근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에 주급으로 70만 파운드(약 11억 4000만 원)를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터무니없는 주급을 요구한 뎀벨레를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팔아 약간의 이익이라도 얻을 생각이다.

한편 트라오레를 오랫동안 노리고 있던 한 팀이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맷 도허티를 영입했고 이번 시즌 에메르송 로얄을 바르셀로나에서 데려왔다. 우측 수비수를 보강하기 위해 데려왔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영입해 오른쪽 윙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콘테 감독은 과거 첼시에서 윙어였던 빅터 모제스를 윙백으로 기용해 재미를 봤던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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