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췌장암 치료제 美FDA 임상 2상 계획 승인

정슬기 2022. 1. 17. 16: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췌장암 환자 70명 대상
아이발티노스타트·카페시타빈 병용 투여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17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표준 치료를 받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발티노스타트와 로슈의 카페시타빈을 병용 투여하는 시험군과 카페시타빈 단독 요법을 비교한다. 카페시타빈은 결장암, 유방암, 위암 등에 쓰이는 항암제다.

표준 치료인 폴피리녹스 요법은 독성 부작용으로 인해 효과가 있더라도 4~6개월 이상 투약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

췌장암 환자 중 10%만 수술적 절체가 가능한 국소 진행성이라 나머지 나머지 90%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췌장암은 2030년이 되면 암 가운데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은 암으로 예측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췌장암 임상 2상 시험의 환자모집을 보다 빠르고 원활히 하기 위해 최대 25개 병원에서 진행하고자 한다"며 "객관적 데이터 확보를 최우선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등에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