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바하마에서 콘페리투어 데뷔전..올해 목표는 PGA 투어행

백승철 기자 2022. 1. 17.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투어 2022시즌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김성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프 선수로서 목표인 PGA 투어에 가기 위해서는 콘페리투어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년도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투어에서 최종 25인 안에 들어서 내년도 PGA 투어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시즌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에 데뷔한 김성현 프로(현재 신한금융그룹이 메인 스폰서). 사진은 2021년 10월 PGA 투어 더 CJ컵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투어 2022시즌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샌달스 에메랄드 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는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김성현(24)과 김민휘(30)가 나란히 3오버파 75타를 적어내 공동 75위에 자리했다.



4언더파 68타를 친 3명의 공동 선두와는 7타 차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올해부터 미국에서 뛰는 김성현은 이날 콘페리투어 데뷔전 라운드를 치렀다.



전반에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선두권으로 분위기가 좋았던 김성현은 후반이 아쉬웠다. 10번홀(파4) 보기와 12번홀(파4) 더블보기를 기록해 벌어놓은 타수를 모두 까먹었고, 14번홀(파4)에서 추가한 버디는 바로 15번홀(파5) 보기와 바꾸었다.



이븐파 20위권을 달린 김성현은 18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순식간에 미끄러졌다.



 



김성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프 선수로서 목표인 PGA 투어에 가기 위해서는 콘페리투어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콘페리투어 데뷔에 대해서 김성현은 "새로운 투어의 낯선 환경에서 시합하게 됐다. 흥미롭고 설렌다"며 "잘 준비한 만큼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려고 한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준비한 만큼 결과가 안 나온 것 같다. 약간 긴장한 면도 있었던 것 같다"며 "내일 새로운 기분으로 잘 경기를 풀어나가 컷 통과를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성현은 미국 생활에 대해 "다른 나라에 비해 환경적으로 연습하기에 굉장히 뛰어나고 좋다. 아직 언어가 안돼서 언어적인 부분만 아니라면, 생활하기 편하고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2022년도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투어에서 최종 25인 안에 들어서 내년도 PGA 투어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성현은 예선을 거쳐 출전한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1년 7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일본 투어에서 18홀 58타 기록까지 세웠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39위로 통과했다. 임성재(24)와 동갑 친구인 김성현은 임성재에 이어 콘페리투어 신인왕과 상금왕 기대를 모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