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G 인재' 양성..고려대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신설

전혜인 2022. 1. 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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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통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만든다.

삼성전자는 고려대학교와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한다는 내용의 차세대통신학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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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왼쪽) 삼성전자 사장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1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차세대 통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만든다. 회사는 우수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재 통신과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7개 대학과 협력해 총 9개의 계약학과·연합전공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려대학교와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한다는 내용의 차세대통신학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는 내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차세대통신학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을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또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번 차세대 통신학과 신설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통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 통신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여러 학과가 공동으로 전공과정을 개설해 융합 교육을 실시하는 연합전공 제도를 활용해 통신 분야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포항공과대학교, 9월 서울대학교와 차세대 통신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본인 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서 장학금 등의 혜택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2019년에는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대학·연구기관들과 협력해 기술개발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리서치는 2020년 공개한 6G 백서에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후보 기술, 표준화 일정 등을 밝힌 바 있다. 전혜인기자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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