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건진법사' 선대본 관여 의혹에 "직책 전혀 없어..무속인 아닌 불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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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에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61)씨가 고문이라는 직함으로 일하고 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를 받아 인사를 한 적은 있는데, 직책은 전혀 맡고 계시지 않고, 자원봉사자를 소개해 준 적이 있다고 들은 정도"라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무속인(전씨)을 만났을 때 부인도 함께 만났냐'는 질문에는 "저는 무속인을 만난 적이 없다"며 "언론 보도에 언급된 분(전씨)은 우리 당 관계자분이 '많이 응원하는 분'이라며 인사를 한 적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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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같이 만났냐' 묻자 "그런 것 아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에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61)씨가 고문이라는 직함으로 일하고 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를 받아 인사를 한 적은 있는데, 직책은 전혀 맡고 계시지 않고, 자원봉사자를 소개해 준 적이 있다고 들은 정도”라고 해명했다. 그는 전씨의 ‘무속인’ 의혹에 대해서도 “스님으로 알고 있고 법사라고 들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5기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혹에 대해 묻는 질문에 웃으면서 “그분이 무속인이 맞긴 하냐”면서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무슨 일정과 메시지를 변경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황당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무속인(전씨)을 만났을 때 부인도 함께 만났냐’는 질문에는 “저는 무속인을 만난 적이 없다”며 “언론 보도에 언급된 분(전씨)은 우리 당 관계자분이 ‘많이 응원하는 분’이라며 인사를 한 적은 있다”고 했다. 그는 “선거때는 다양한 분이 오시지 않냐. 스님, 불교계 인사라고 소개를 받은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부인과 함께 보신 건 아니라는 말이냐’고 재차 묻는 말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세계일보는 ‘전씨가 권영세 선대본부장 직속 조직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있으면서 조직과 직함을 넘어 선대본부 업무 전반에 관여했다’면서 ‘전씨는 정계와 재계에서 건진법사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이애 대해 네트워크본부는 “(해당 보도에서) 거론된 분은 선대본부 네트워크 부문에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없고, 무속인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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