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만 복귀 심상정, 양당 TV토론 협의는 "민주주의 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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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선거 운동에 복귀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간의 TV 토론 협의에 "민주주의의 다양성과 다원주의를 말살하는 민주주의 폭거"라고 작심 비판했다.
심 후보는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마친 뒤 거대 양당 TV토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학교에서 키 작다고 시험장에서 내쫓는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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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선거 운동에 복귀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간의 TV 토론 협의에 "민주주의의 다양성과 다원주의를 말살하는 민주주의 폭거"라고 작심 비판했다.
심 후보는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마친 뒤 거대 양당 TV토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학교에서 키 작다고 시험장에서 내쫓는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이어 심 후보는 "TV토론은 방송사에서 주최를 해야하는 것"이라며 "시험 보는 사람이 담합해서 출제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양당 합의대로 진행한다면 이것은 선거운동 담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측 3대3 토론 실무협상단은 지난 13일 오후 국회에서 설 연휴 전 지상파를 통해 양자 TV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정의당은 이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 TV토론을 저지하기 위한 긴급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소수당을 제외한 양당(민주당·국민의힘)만의 TV토론이 진행된다면 이는 명백히 방송법에 반하는 행위"라며 "TV토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책과 비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될 것이고 이는 결코 균형적이지도 균등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송사들은 자체 기준에 따라 4자 토론을 준비하며 정의당을 포함한 주요 후보들에게 토론회 참가 공문을 보낸 바 있다"며 "양당은 이러한 토론회 초청에는 불응하며, 방송사에게 양자 토론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자 토론을 원하는 국민 여론이 다수인데도 이대로 양자 토론을 진행된다면 권력의 언론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며 "국민들이 알 권리를 침해당하고 유권자들의 선택권도 훼손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다자 토론 개최를 촉구하기 위해 KBS, MBC, SBS 방송 3사를 방문한다. 이어 배 원내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은 대선 후보 TV 토론을 진행하는 방송사들의 공문 회신 18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KBS, MBC, SBS 사옥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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