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군장병 통신비 반값으로 줄이겠다"

박수형 기자 2022. 1. 17.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병사 통신 요금을 반값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인용한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군인 장병 10명 중 7명이 매월 5만원 이상의 통신 요금을 지출하고 있다.

이 후보는 또 "공용 와이파이를 쓸 수 없는 군 특성상 장병들은 저렴한 통신망 사용이 중요하다"면서 "휴대전화 이용요금을 낮춰 사기 진작과 자기개발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통신사업법 요금감면 규정 개정..감면 비용 일부 재정에서 부담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병사 통신 요금을 반값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군장병의 평균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3~4시간인데 반해 이용요금이 비싼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48번째 소확행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가 인용한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군인 장병 10명 중 7명이 매월 5만원 이상의 통신 요금을 지출하고 있다. 병사 월급이 약 67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월급의 약 10%가 통신비로 지출되고 있는 셈이다. 또한 통신사가 운영하는 군인요금제는 저가형 요금제인 언택트 요금제보다 비싸다.

사진 = 뉴스1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의 요금감면 규정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정부 재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전기통신사업법 요금감면 규정을 개정해 기존 20%의 요금할인을 50%까지 대폭 상향하겠다”면서 “100G 요금제 기준으로 월 3만4천500원의 요금만 납부하면 되고 전국민 대상 선택약정할인까지 추가하면 1만7천250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정책 실행을 위해 정부가 감면 비용 일부를 재정에서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공용 와이파이를 쓸 수 없는 군 특성상 장병들은 저렴한 통신망 사용이 중요하다”면서 “휴대전화 이용요금을 낮춰 사기 진작과 자기개발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