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떠] LG에너지솔루션, 2배 오르면 팔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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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19일 진행되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인 오는 27일 시가 총액이 100조원 내외로 형성된다면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식을 매도하기보다는 보유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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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 공모가 2배까지도 가능하다고 봐
FTSE코리아, MSCI코리아 등 대형 펀드 지수 편입 예정
이 외에도 유입될 각종 펀드 자금 적지 않아
☞ 유튜브 풀 버전 보러 가기 https://youtu.be/CTB3woPjv3A
오는 18~19일 진행되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청약 계좌수가 200만개가량 들어온다면 균등배정 시 1인당 2~3주의 주식을 배정받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앞서 국내 증권사 대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 기업 가치를 공모가 대비 약 43% 오른 100조원 내외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공모가 대비 2배(시총 140조원)까지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인 오는 27일 시가 총액이 100조원 내외로 형성된다면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식을 매도하기보다는 보유하라고 조언합니다.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적은데, 사고자 하는 각종 펀드의 자금은 계속 유입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17일 조선비즈 재테크 유튜브 채널 ‘누워서 연 2000만원 떠먹기’(누이떠)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일 가격 대비 대응 팁을 전달합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예상 유동 비율을 8.5%라고 예측했습니다. 전체 100개의 주식이 시장에서 거래될 때 실제 거래되는 주식이 8.5개밖에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유동 비율이 낮으면 소수의 투자자들만 거래에 참여해 주가가 왜곡될 수 있다고 판단돼 코스피 200 등 대표 지수에 편입될 확률이 낮아집니다. 대표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등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이 많은데, 이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LG에너지솔루션 입장에서는 유동 비율을 높이기 위해 의무 보유 확약(이 기간에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많이 넘기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외국인들의 시선이 중요한데, 이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사인 CATL이 미국 바이든 정부와 대척점에 있는 중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그 대안인 LG에너지솔루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각종 펀드들의 자금 유입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후 가장 먼저 편입될 가능성이 큰 펀드 지수는 FTSE코리아로, 2월 3일 예정입니다. MSCI코리아에도 2월 14일 편입 결정이 납니다. MSCI코리아에 편입되면 4600억~5000억원가량의 자금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들어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ETF에 LG에너지솔루션이 편입되면 수요 물량이 매도 물량을 뛰어넘어, 시총이 100조원 언저리에서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당장은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증권가는 보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비즈 유튜브 채널 ‘누이떠’의 <수요예측 1경 돌파?! LG엔솔 매도 팁!> 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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