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오스테드, 800MW급 인천 해상풍력단지 공동 개발

윤종성 2022. 1.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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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해상풍력 전문 기업인 오스테드와 손을 잡고 인천지역에 대규모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7일 부산 본사에서 오스테드와 함께 인천시 옹진군 해상 일대에 800MW(메가와트)급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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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가구 전력 공급 가능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 속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해상풍력 전문 기업인 오스테드와 손을 잡고 인천지역에 대규모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오스테드와 인천시 옹진군 해상 일대에 800MW급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17일 부산 본사에서 오스테드와 함께 인천시 옹진군 해상 일대에 800MW(메가와트)급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마틴 노이버트 오스테드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800MW(메가와트)는 65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설비용량으로, 연간 약 20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조단위 투자가 이뤄질 예정으로 △건설 기반 조성 △기자재 공급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파급효과 가대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인천 해상풍력 공동개발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해상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O&M) 기술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전 세계 해상풍력 분야의 선두기업인 오스테드와 업무협약은 우리 회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 속도를 붙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테드는 시가총액 55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운영·관리 전문 기업이다. 총 7.6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설비용량의 약 31%를 점유하고 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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