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세트피스 코치 데려왔는데..코너킥 100개 시도→0골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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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굴욕적인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지난여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트피스 감독인 에릭 램지를 첼시에서 영입했지만 통계에 따르면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코너킥 공격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개 이상의 코너킥을 시도했지만, 그중 단 한 번도 득점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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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굴욕적인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 올 시즌 코너킥 공격으로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지난여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트피스 감독인 에릭 램지를 첼시에서 영입했지만 통계에 따르면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코너킥 공격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6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막판에만 두 골을 헌납하며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전반 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2분 브루노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교체술에 무너졌다. 맨유는 후반 32분 제이콥 램지에게 한 골을 내줬고, 4분 뒤 필리페 쿠티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 부임 이후 치러진 리그 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 경기 내용은 좋지 못하다. 맨유는 이날도 빌라에게 점유율을 내주며 끌려다녔고, 유효 슈팅만 9개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줄 뻔했다.
공격 작업도 아쉬웠다. 맨유는 총 10개의 슈팅(유효 슈팅 6개)를 기록했지만, 주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슈팅들이 다수였다. 또한 6번의 코너킥 공격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맨유가 세트피스 공격 작업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것은 빌라전 뿐만이 아니다. 매체는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개 이상의 코너킥을 시도했지만, 그중 단 한 번도 득점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트피스 코치 램지는 올 시즌 맨유보다 세트피스 실점이 적은 팀이 5팀밖에 되지 않아 수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세트피스 공격에서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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