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설명절 안전관리 특별대책..3년간 연휴 해양사고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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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7일부터 2월 2일까지 17일간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는 최근 3년 설 연휴기간 계류된 선박이 침수·침몰하거나 항해 중인 선박이 기관고장을 일으키는 등 6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해양구조대, 예인선박 등 관련 분야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도 연휴기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해 각종 사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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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7일부터 2월 2일까지 17일간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는 최근 3년 설 연휴기간 계류된 선박이 침수·침몰하거나 항해 중인 선박이 기관고장을 일으키는 등 6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로 인한 실족, 부두 이동 중 바다로 추락하는 등 개인 부주의로 인한 연안사고는 2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연휴 전 낚시어선과 유선장 등 다중이용선박과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수칙 준수와 음주운항 등 안전위협 행위에 대해 계도·홍보하는 한편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 관광지 등 연안사고 위험구역에 대한 육·해상 안전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출소·경비함정 등 현장부서는 24시간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민간해양구조대, 예인선박 등 관련 분야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도 연휴기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해 각종 사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장기계류선박,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소유자를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안전관리를 요청하고, 해양오염사고 우려가 높은 주요 구역은 순찰을 강화한다.
설 명절 수요 증가를 노린 외국산 농수산물 불법유통·밀수와 원산지 허위표시, 먹거리 안전위협 등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범죄와 방역물품 불법 유통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병철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와 해양사고 긴급 대비대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도 바다에서는 안전수칙을, 일상에서는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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